놋그릇에 담아주는 김천 사약커피 카페
경상북도 김천시. 낙동강의 지류인 감천이 흐르는 한적한 시골 마을에 전국 팔도에서 찾아온 손님들로 북적이는 카페가 있다는데~ 강물을 따라 걷다 보니 나타난 간판 하나 없이 아담한 카페! 입구로 들어서자 장날 시장에서나 보일 법한 뻥튀기 기계가 떡 하니 있는데~ 여기에 쌀이 아니라 커피 생두를 넣어 직접 로스팅하고 있다고! 게다가 커피잔이 아니라 노란 놋그릇에 숟가락까지 곁들여 커피를 내어주는 이곳! 국밥집도 망하고~ 호프집도 망하고~ 마지막 희망으로 창업했다는 박휘재(37) 씨의 카페다.
로스팅 기계를 살 돈이 없어 고민하다 재래시장에서 뻥튀기 기계를 보고 사들이게 되었다는데~ 여기에 원두를 볶으면 구수하고 진하면서 어머니의 가마솥 밥맛 같은 커피가 탄생한다고! 놋그릇은 국밥집을 정리하면서 제사 지낼 때 쓸 생각으로 12개만 남겼는데 어쩌다 보니 커피를 담아주게 되었단다.
생방송 오늘저녁 출연, 김천 놋그릇에 담아주는 커피집
상호명 : 간판없는집
주소 : 경북 김천시 감문면 배시내길2
연락처 : 0507-1317-3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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