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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수원시 권선구 세화로 86, 102호에 자리한 기장옥 샤브칼국수는 처음 발걸음을 내딛는 순간부터 정갈한 기운이 감도는 곳이다. 입구 옆 유리창 너머로 보이는 제면실은 이곳이 얼마나 면에 진심인지를 보여준다. 매일 직접 반죽하고 숙성해 뽑아낸 흑미면은 쫄깃하면서도 담백해, 다른 곳의 면과는 확실히 차별화된 매력이 있다.
자리에 앉으면 가장 먼저 따뜻하게 맞이해주는 건 소고기 버섯무밥이다. 이 밥은 무한리필이 가능해, 허기진 마음을 채우기엔 더할 나위 없다. 간단한 간장 양념을 곁들이면 은은하게 밴 버섯 향과 소고기의 고소함이 어우러져 밥 한 그릇만으로도 만족스러운 시작이 된다. 이후 이어지는 샤브샤브는 신선한 채소와 얇게 썬 소고기를 끓는 육수에 살짝 데쳐내어 먹는 방식인데, 담백하면서도 건강한 맛이 입안 가득 번져 나온다.
메뉴 구성은 한 끼 식사라는 표현으로는 부족하다. 5가지 풀코스로 구성된 샤브칼국수는 메인과 사이드가 균형 있게 준비되어 있어 여러 명이 함께 가도 각자의 취향을 채울 수 있다. 수육과 파전, 그리고 직접 반죽한 칼국수 면발이 이어지며 자연스럽게 식사의 흐름을 완성한다. 특히 국산 쌀과 채소, 고기를 사용해 재료에 대한 신뢰감이 높고, 김치와 면의 제조일자를 공개하는 모습에서 손님에 대한 정직한 마음이 느껴진다.
셀프바 시스템도 이곳만의 장점이다. 칼국수 사리와 육수, 겉절이, 양념장 등이 마련되어 있어 원하는 만큼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 특히 소고기 버섯무밥이 셀프바에 준비되어 있어 두세 그릇을 먹어도 부담이 없다는 점은 이 식당의 가장 큰 매력 중 하나다. 이 덕분에 손님마다 만족도가 높고, 재방문율도 상당히 높은 편이다.
또 하나 눈에 띄는 건 작은 배려다. 경찰, 군인, 소방관, 임산부 등에게는 특별히 만두를 서비스로 내주고, 특정 시간대에 방문한 손님에게는 별도의 요리를 더해주는 이벤트도 종종 열린다. 작은 선물이지만 손님 입장에서는 꽤 큰 감동으로 다가온다. 이렇듯 맛뿐 아니라 따뜻한 정성까지 더해져, 식당을 나서는 발걸음이 가볍다.
기장옥 샤브칼국수는 단순히 배를 채우는 공간이 아니다. 신선한 재료와 정직한 조리법, 세심한 배려가 어우러진 이곳은 수원의 일상 속에서 작은 보물 같은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한 번 방문하면 자연스레 다시 찾게 되는 힘, 그것이 바로 이 집의 가장 큰 매력이다.
✅ 생생정보 고수의부엌 출연식당 정보
식당 : 기장옥 샤브칼국수
주소 : 경기 수원시 권선구 세화로 86 10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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