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의 대표 특산물인 고소~한 참깨. 그 기운을 받아서일까, 얼핏 아웅다웅하는 것 같아도 결국엔 깨 볶는 소리인 칼국숫집이 있다. 17년간 운영하던 미용실을 접고 요리 실력 하나로 무작정 식당 일을 시작한 최애란 씨. 작은 가게지만 서서히 입소문이 나더니 일손이 부족해질 무렵, 남편이 든든한 지원군으로 나섰다. 교정직 공무원으로 근무하며 정해진 틀 안에서 안정적인 생활을 선호해 왔다는 남편. 하지만 아내를 돕기 위해 명예퇴직 후, 아내 가게에서 1호 일꾼으로 재취직(?)을 한 후론 안정적이고 조용하던 생활과는 안녕~ 칼이 무서워 요리 보조는 꿈도 못 꾸고, 일정한 크기로 동글동글 빚어야 하는 굴림만두는 빚는 족족 크기가 다르니 아내의 볼멘소리가 따라올 수밖에... 그럼에도 뒤늦게 한 공간에서 함께 붙어 일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는 게 부부의 속마음이다. 더 바랄 것 없는 지금 딱 하나 소원이 있다면, 예천에서 칼국수, 굴림만두로 이름 석 자 알리는 거라나?
예천 칼국수와 굴림만두 식당 이름은 명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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